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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0호 3면    2017-09-26 10:45:48 입력
[법령] 신발장 내 분전반! 미관보다는 안전이 우선이다.
ab주택 내 분전반의 은폐장소 설치금지 시행예정
김한상 지사장()


3p 분전반.jpg

        신발장 내 설치된 분전반. 전기화재 위험이 높다.             현관에 설치된 분전반. 사전점검이 용이하다.


최근 2년간(2015-2016), 우리나라에서는 15,323건의 전기화재가 일어났으며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628명이다. 장소는 주거시설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였으며 전기설비 중에서는 분전반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였다.

분전반 화재는 개폐기, 배선 등에서 접촉불량, 분진, 수분 등이 원인이 되어 발화된 후 주변의 가연성·인화성 물질에 옮아 붙어 일어난다. 특히 일반인이 상시 거주하는 주거시설 내의 분전반은 감전, 전기화재 등의 전기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안전장치이다. 그러나 이처럼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분전반이 은폐된 장소인 신발장 안에 있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분전반이 신발장이나 벽장 내부에 위치하는 연유는 건축디자인의 시각에서 분전반은 미관상 실내공간과 어울리지 않아 눈에 띄는 곳에 설계하기를 기피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평상시 점검, 확인이 곤란하거나 아예 불가능하며, 분전반 내부화재시 조기에 발견, 인지할 수 없어 화재가 확산될 위험이 훨씬 높다. 실제 주거시설의 사용 환경을 보면 커버가 없거나, 가연성·인화성 물건을 쌓아놓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신발장과 같은 가연성의 은폐된 공간 내의 분전반일수록 난연성재질이어야 하는데 아직도 11.4%가 일반 합성수지제로 된 분전반을 사용하는 실정이다(2017년 상반기 사용 전 점검결과, 한국전기안전공사).

우리나라는 전기관계법규에서 옥내에 시설하는 분전반은 쉽게 점검할 수 있도록 할 것만을 규정하여 신발장과 같은 은폐장소도 이에 합당한지에 대한 논란이 상존한다. 미국, 캐나다는 옷장과 같이 가연성 재료로 된 장소에는 분전반 설치를 금지하고 있으며, 영국은 분전반은 불연성이거나 또는 불연성의 함에 수납하도록 2016년부터 시행한다. 여기서 불연성의 예시는 명확히 철제(metal)임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주거시설은 법적으로 3년에 1회 실시하는 정기점검(자가용수전설비를 갖추어 자체 안전관리를 하는 대단위 아파트는 제외)이 있으나 맞벌이로 인한 부재수용가의 증가, 외부인의 출입을 꺼려하는 사회적 분위기 등으로 인해 주거시설의 전기안전관리 여건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따라서, 집주인(거주인)이 스스로 평소에 주택용 분전반의 위치를 파악해 두어야 하며 특히 분전반이 신발장, 벽장 안에 있는 경우 주위에 인화성, 가연성의 물건은 깨끗이 치워 두어야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주거시설의 전기화재 예방을 위하여 유지관리보다 중요한 것은 근원적인 대책마련이다. 현재 대한전기협회에서는 주택용분전반은 옷장, 신발장과 같은 은폐장소를 제외한 독립된 장소에 설치하도록 하는 전기설비기술기준 개정작업을 진행 중이며 확정이 되면 내년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한상 지사장 l 한국전기안전공사 김해양산지사

김한상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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