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5호 2022년 5월 1일

파크빌

  • 제274호 15면
  • 입력 : 2022-04-01 16:21
  • 수정 : 2022-04-28 19:56

2021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주거부문 우수작

강기표 건축사ㅣ건축사사무소 아체ANP

설계팀 심희정, 배정은 대지위치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 3461-16번지 대지면적 299.40㎡ 지역지구 제1종일반주거지역, 경제자유구역, 중점경관관리구역 용도 단독주택(다가구 4가구), 근린생활시설 건축면적 171.72㎡ 연면적 436.68㎡ 건폐율 57.35% 용적률 145.85% 규모 지상3층 높이 11.70m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외부마감 검정미장벽돌, 테라코트플렉시텍스 주차 4대 조경 14.97㎡ 건축주 정두엽 시공사 화이제 감리자 D&M.PLUS 건축사사무소 사진 윤준환

파크빌은 명지국제신도시에 들어선 다가구 점포주택이다. 낙동강 하구가 있고 을숙도 대교가 명지와 장림을 이어주고 있다. 앞으로 명지국제신도시의 동편과 낙동강 사이의 공원이 펼쳐져 아침이 아름다운 대지이다. 12m, 10m의 도로가 북쪽과 동쪽으로 흐르고 있다. 10m 도로의 남쪽에 주차를 배치하고, 1층의 카페는 12m, 10m도로에 면하여 상업적 선택을 하였고, 주택 출입구는 12m 도로 측에서 출입하여 서쪽으로 들어가게 된다. 2층은 임대를 위한 다가구로 3룸 2세대가 계획되었다. 거실과 침실을 동편으로 계획하여 공원의 전경을 한아름 받아드리도록 했다. 3층은 건축주와 임대세대가 계획되었고, 동쪽과 남쪽에 거실을 계획하여 아침 햇살과 공원 전망을 고려했다. 거실 후면에는 주방을 계획하여 가사노동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 3층 상부에 다락을 두어 거실과 다락을 연결시킴과 동시에 거실의 층고를 조정하여 거실의 개방감을 높였다. 외부 마감계획에 있어서 크게 3가지 재료를 사용하여 통일감을 주고자 했다. 첫째로 커튼월의 사용으로 1층 상업적 개방감을 주고자 하였고, 2‧3층의 거실 등 거주공간의 창호를 바닥 레벨까지 낮춤으로써 공간의 개방감과 입면의 통일감을 주고자 했다. 두 번째로는 검정미장벽돌의 사용으로 자칫 고전적 모티브가 될 수 있는 벽돌의 사용에 있어서 통줄눈 쌓기로 계획하여 모든 함을 더하고자 하였다. 셋째로 테라코트플렉시텍스의 사용을 통하여 간결한 마감을 계획하였다. 만남을 통하여 건축주의 건축은 처음으로 시작된다. 수많은 건축주와의 만남을 통하여 계획안은 발전되어 가고 건축주의 생각과 삶을 이해하게 된다. 이 또한 건축에 투영되기도 하고, 미처 반영되지 못하기도 한다. 이를 통하여 건축이 발전해나간다. <파크빌>은 임대 상가주택이라는 상업적 틀에서 벗어나고자 조금이나마 노력하였다.

△횡단면도

1.근린생활시설 2.주방 3.현관 4.욕실 5.거실 6.침실 7.다락

△3층 평면도

1.거실 2.침실 3.주방 4.발코니 5.실외기실 6.현관 7.계단실 8.창고 9.엘리베이터

 

강기표 약력

동의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했고, 현재 "건축사사무소 아체 ANP”를 운영하며 인제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작품으로는 금명고등학교, 김소춘 갤러리, 무용가의 집-단아, 기장 도토리, 함안 27℃ 제빵소 등이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표창장(2010년), 부산시 표창장(2011, 2015), 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표창장(2015) 등을 수상하였다. 또한 ‘영화로 읽는 건축, 건축으로 읽는 영화’를 주제로 강연 활동을 진행하는 등 건축-영화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 임상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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