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5호 2022년 5월 1일

부산도서관

  • 제275호 12면
  • 입력 : 2022-04-29 16:20
  • 수정 : 2022-05-04 13:42

2021 부산건축상 은상

김현호 건축사 l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조현석 건축사 l ㈜아이엔지건축사사무소

설계팀 우성호, 김햇님, 이현정, 이진석 대지위치 부산시 사상구 사상로 310번길 33 대지면적 10,381.30㎡ 지역지구 제3종일반주거지역, 비행안전제6구역 용도 교육연구시설 건축면적 3,835.44㎡ 연면적 16,305.44㎡ 건폐율 36.95% 용적률 81.22% 규모 지하2층, 지상4층 높이 21.2m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철골철근콘크리트조 외부마감 자기질패널, 로이복층유리 주차 82대 조경 ㈜쌈지조경 건축주 부산광역시장 설비 ㈜중앙이앰씨 전기 ㈜이정 이앤씨 사진 윤준환

부산 대표도서관은 교육청 및 자치구 도서관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이자 지식문화기반 커뮤니티 활동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지역거점 도서관이다. 새로 들어설 도서관은 이러한 행정적 역할을 담아냄과 동시에 ‘열린 도서관’으로서 공공성을 더욱 강조하여 과거 열람기능으로만 존재했던 도서관에 다양한 문화적 공간들을 삽입시켜 지역사회와 호흡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복합문화공간이 되고자 한다.

ㅣ경계를 넘어 확장하는 도서관

도시민의 일상과 함께하기 위해 대지는 공공으로 개방되며 도서관의 그 문화적 역할은 주변 지역으로 자연스럽게 확장된다. 대지 위 부유하는 도서관은 도시환경과 소통하고 교류하며 나아가 공공으로 개방되어 도시민의 다양한 액티비티를 담아낸다. 지면으로부터 자연스럽게 융기되어 도서관과 도시 액티비티를 연결하는 메인로비(Glass Tree)는 도서관 내부로 사람들의 움직임을 유도함으로써 새로운 일상을 제공하는 도심 명소가 된다.

ㅣ기존 도시맥락의 존중

도서관이 들어설 대지의 주거지역 풍경은 삶의 흔적을 간직한 도시조직의 소중한 자산이다. 이 곳에 입지하는 도서관은 거대한 볼륨으로 주변 스케일을 압도하지 않고, 가로경관과 조화될 수 있도록 분절된 형상으로 기존 도시맥락을 존중하여야 한다. 서가의 모습을 재해석하여 도서관의 아이덴티티를 구현한 분절된 입면 형태는 인근 주거지역과 조화로운 휴먼스케일의 가로경관을 형성하며 리듬감이 부여된 사이사이 공간은 자연을 머금고 햇살을 담아 쾌적한 실내환경을 연출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한다.

ㅣ메인로비의 다기능성

지면으로부터 자연스럽게 융기되어 공공보행로와 도서관을 연결하는 메인로비(Glass Tree)는 이용자의 다양한 액티비티를 담아내는 동선흐름의 중심공간이다. 나아가 향후 지역사회와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의 수용이 가능한 다기능적인 장소이며, 도서관 내부 운영에 따라 시간대별 또는 영역별 사용존을 별도로 설정할 수 있는 가변적 공간구성을 가능케 하는 매개체이다.

△2층 평면도

1.홀 2. 그룹세미나실 3. 다목적실 4. 전시실 5. 멀티미디어존 6. 자료실 7. 무한상상실 8. 수서정리실 9. 기자재창고 10. 전산실 11. 공조실

주변 도시환경과 소통하기 위해 대지를 공공으로 개방하였다. 대지 위에서 부유하는 도서관(Floating Library)은 기존 도시맥락을 존중해 분절하고, 모든 세대의 이벤트를 담을 수 있는 공간으로 제안하였다.

 

도서관과 대지를 연결하는 유기적 형태(Glass Tree)는 새로운 일상을 제공하는 도심 명소로 계획되고, 도서관의 아이덴티티를 구현한 분절된 입면은 인근 주거지역의 휴먼스케일 가로경관과 조화를 이룬다.

공공보행로와 연계된 동선흐름의 중심인 메인로비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수용이 가능한 다기능성(Multiple Function)인 공간으로 계획하고, 분절된 입면에서의 확산광 도입을 극대화 해 정온한 실내환경을 유도한다.

조현석 건축사는 현 ㈜아이엔지건축사사무소 대표이자 신라대 및 동의대학교 건축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수상이력으로는 부산건축상(2021), 울산건축상(2021), 부산국제건축대전 Best Award(2019). 부산다운건축상(2018) 등이 있으며 그 외 부산과학체험관, 동래구신청사, 부산수학문화관 등 다양한 작품의 설계공모에 당선된 바 있다.

  • - 임상양 기자

저작권자ⓒ건축사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