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5호 2022년 5월 1일

문화복합센터, 공공건축의 틀을 벗다

  • 입력 : 2013-11-18 19:45
  • 수정 : 2022-04-11 10:29
 
문화복합센터, 공공건축의 틀을 벗다

설계팀 (부산건축) 황보기룡, 엄정동, 김형석, 서증배, 전태홍, 이호동, 강헌, 김치우 (한미건축) 유효종, 이영진, 강성민 대지위치 부산시 해운대구 재송동 1192번지 대지면적 3,965.00지역지구 일반상업지역, 방화지구, 지방산업단지(센텀산업단지), 1종 지구단위계획구역, 공공청사 용도 공공업무시설(해운대구 문화복합센터) 건축면적 1,851.59연면적 8,263.84(지상 5,618.32, 지하 2645.52) 건폐율 46.70% 용적률 141.70% 규모 지하1, 지상5높이 22.80m 구조 철근콘크리트구조, 일부 철골구조 외부마감 실리콘페인트, THK2 고강도 AL. SHEET, THK24 로이복층유리, THK30 라임스톤 주차 70(장애인 주차 3대 포함) 조경 698.43(17.61%) 건축주 현대산업개발(), ()대원플러스건설, 두산건설 시공 ()이턴산업개발 감리 ()길평 설비 ()중앙이엠씨 구조 ()본구조엔지니어링 전기 ()세종기술단 사진 윤준환

   


주민 유입 및 향후 청사와의 연계 고민
주민을 위한 열린 공공건축물 구현코자
  
 

설계 이채근 건축사 : 해운대구 문화복합센터는 해운대구 신청사 별관에 해당하는 시설로, 사회환원금(수영만 매립지 지구단위계획 변경에 따른 개발이익)을 기부 약정한 현대산업개발을 비롯한 3개사에서 건립 후, 해운대구에 기부하는 형식을 취한다.
지난 2011, 부산건축과 한미건축이 컨소시움을 이루어 작업한 안이 설계경기에서 당선되었고, 이후 실시설계는 부산건축에서 전담했다.
건물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설계팀을 이끈 황보기룡 전무(부산건축)가 진행하겠다. 

설계 황보기룡 전무 : 본 건물은 센텀지구 북측 하단부 구청사 이전 예정지 동측에 위치한45m×90m 부지에 건립되어 주민편의시설, 세계시민사회센터, 도서관, 휘트니트센터, 대강당 및 중강당, 기타 세미나실을 비롯한 교육 공간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시설수용과 향후 건립될 구청사와의 동선 및 이미지의 연계를 주요 지침으로 요구하였다.

컨셉을 정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고민은 (후에 들어서게 될) 구청사와의 배치 및 이미지 연계에 관한 부분이었다. 구청사 부지 내에 위치하기에 어떤 방식으로든 동선연계는 가능해질 테지만, 구청사에 대한 계획이 전무한 상황에서 이미지의 연속성을 갖게 한다는 것은 만만치 않은 일이었다. 또한 좁은 부지 내에 요구된 많은 프로그램을 수용하는 매스계획에는 어떤 방향이 맞는지, 센텀의 기존 건물들처럼 유리와 각종 패널의 조합으로 현대적인 이미지로 구성하는 것이 좋을지 등도 주요한 고려사항이었다.

많은 고민 끝에 어떻게 들어설지(그것도 설계공모로)도 모르는 구청사를 두고 고민해봐야 답은 찾기 어렵고, 오로지 문화센터 자체의 계획만 고민하자. 이후 구청사가 문화센터를 두고 고민하게 되겠지, 그리고 이것이 우선권의 장점이 이것 아닌가?’ 하는 생각에서 출발한 것이 지금의 해운대구 문화복합센터가 되었다 

▲ 설계경기 당선안 투시도


계획의 주안점
쉽고 무난한 또는 어쩌면 가장 합리적인 방향과는 반대의 관점에서 풀어나가면 무리일까?’ 하는 의문이 다양한 스케치로 이어졌다. 먼저 외부공간과 매스의 이원화 보다는 좁은 부지지만 서로 맞물리는 매스계획을 했다. 또한 넓은 외부공간은 구청사 건립 시에 제공될 터, 작지만 열려있는 듯 막혀있고 막혀 있는 듯 휘어가는 외부공간을 구성하고, 그에 따라 매스를 분절시키고 이어나가는 방식을 취했다. 관리 혹은 공간 효율성의 측면에서는 불리할 수도 있겠으나 휴먼스케일을 고려한 이러한 형태

  • - 방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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